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2024년 5월 15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김세휘 감독이 연출하였으며 변요한, 신혜선, 이엘 등이 출연합니다.
줄거리
부동산 중개인인 구정태(변요한)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남의 집 열쇠를 맡고 그들의 사생활을 몰래 살펴보는 이상한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주로 사람들이 이사를 올 때 집을 구하는 일을 하지만, 고객들의 사적인 공간을 관찰하는 것으로 인생의 의미를 찾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어느 날, 한소라(신혜선)라는 유명한 SNS 인플루언서가 구정태의 부동산을 찾고, 정태는 그녀에게 집을 소개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소라는 인터넷상에서 선행을 자주 하고, 미모와 인기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인플루언서입니다.
소라는 정태의 부동산을 통해 새로운 집을 구하게 되고, 그녀는 결국 그 집의 열쇠를 정태에게 맡깁니다. 정태는 그녀의 집을 자주 방문하면서 그녀의 사생활을 관찰하는 일이 반복됩니다. 그는 소라가 비공식적으로 인터넷에서 선행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금씩 그녀에게 끌리게 되지만, 동시에 그녀의 삶을 몰래 들여다보는 일에 쾌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어느 날, 정태는 소라의 집에서 피를 흘린 채 죽어 있는 소라를 발견합니다. 놀란 정태는 그 현장에서 도망치게 되며, 자신이 범인으로 몰릴까 봐 걱정합니다. 그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사건을 은폐하려 하지만, 그날 저녁 정태는 소라의 집을 다시 방문하려고 했을 때, 소라의 시신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와 함께 있었던 고객도 경찰에 신고한 상태였고, 그들 사이에서 소라의 집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의혹을 품고 경찰 수사가 시작됩니다.
형사 오영주(이엘)는 사건을 맡게 되고, 정태는 점점 더 위기감에 사로잡힙니다. 경찰은 정태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그의 집과 사무실을 수색하며 점점 더 그를 범인으로 몰아갑니다. 정태는 자신이 범인이 아님을 주장하지만, 여러 증거들이 그를 향해 쌓여 갑니다. 그는 점점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애쓰면서 사건의 진범을 파헤치려 하지만, 그의 노력은 점차 불안해지고 절망적입니다.
정태가 사건을 파헤칠수록 소라의 과거와 숨겨진 비밀들이 드러나기 시작하며, 사건은 더 큰 충격적인 반전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건이 전개되면서, 정태는 결국 자신과 소라의 얽힌 관계를 알아내고, 사건의 진실에 접근하게 되는데, 그 진실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밝혀지며 극적인 결말을 맞이합니다.
등장인물
- 구정태(변요한): 구정태는 영화의 주인공이자, 영화의 미스터리와 스릴러 요소를 이끄는 인물입니다. 그는 능력 있는 부동산 중개인으로, 직업적으로는 다른 사람들의 집을 소개하고 거래하는 일을 하지만, 그 이상의 취미가 있습니다. 구정태는 사생활을 몰래 관찰하는 이상한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고객들의 집 열쇠를 맡게 되어 그들의 사생활을 엿보는 일을 즐깁니다. 이런 성향은 그의 일상과 성격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구정태는 소라와의 관계에서 점차 감정적인 갈등을 느끼게 되지만, 소라의 죽음을 발견한 후에는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게 됩니다. 그의 심리적인 변화와 범인으로 몰려가는 절박한 상황은 영화의 긴장감을 더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한소라(신혜선): 한소라는 영화에서 중요한 사건의 피해자이자, 구정태의 관찰 대상입니다. 그녀는 SNS 인플루언서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인물로, 미모와 선행을 중심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삶은 단순한 온라인 이미지 뒤에 숨겨진 복잡한 이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 내내 소라는 사람들에게 비추는 모습과 진짜 모습 사이의 간극을 보여주며, 사건이 전개될수록 소라의 숨겨진 과거와 비밀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녀의 죽음은 영화의 중심 갈등을 이끌어가며, 정태와 경찰에게 중요한 미스터리를 제공합니다. 소라의 죽음이 사건의 핵심적인 열쇠로 작용하면서, 그녀의 캐릭터는 영화의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오영주(이엘): 오영주는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로, 구정태를 주요 용의자로 의심합니다. 영주는 정태를 꼼꼼히 조사하며, 그의 행동과 사건을 둘러싼 증거들에 대해 깊은 의구심을 품고 수사를 이어갑니다. 영주는 냉철하고 분석적인 성격을 지닌 인물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몰두합니다. 그녀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끈질기게 추적하며, 사건의 전개를 쫓아가면서 구정태와 맞서게 됩니다. 영화의 후반부에서는 영주가 진실에 점점 더 가까워지면서 그녀의 역할이 중요해집니다.
총평
<그녀가 죽었다>는 관음증과 관종이라는 현대 사회의 이면을 날카롭게 파헤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변요한과 신혜선의 열연이 돋보이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예측 불가능한 반전이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엔딩에서 모든 퍼즐이 맞춰질 때의 카타르시스와 신혜선 배우님의 연기가 인상적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스릴러 이상의 깊이를 느낄 수 있으며, 등장인물들의 심리적 갈등과 사건의 전개가 잘 그려져 있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영화에 대한 더 자세한 리뷰와 관람평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